몽골 코로나

몽골 코로나 정리 [2020년 12월 19일까지]

몽골쌤 리차드 2020. 12. 19. 12:32


1. 2020년 1월 25일 

- 원인 미상의 폐렴 시작은 중국에서 2019년 12월 26일로 보도 되었습니다.

- 중국이 첫환자를 2019년 12월 31일로 발표. (많은 추측이 가능하겠죠? ㅎㅎ)

- 중국에 근접해있는 몽골은 소식을 계속 접하다가 2020년 1월 25일 국경을 차단합니다.

- 근 한달간 중국에 다녀온 많은 사람이 있었으나, 심지어 우한에 다녀온 운동팀도 있었습니다.

검사장비 하나 없던 시기 얼마나 퍼졌을까요? 신기한 점이 많은 몽골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몽골은 사망자가 없습니다.

사람들 면역력이 좋은건지, 환경때문인건지 전문가가 조사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2. 2020년 2월 24일

 - 국가 비상대책 회의에서는 학교들의 3월 새학기 오픈을 연기합니다.

결국 8월말까지 아이들은 놀게 됩니다. (온라인 수업은 .... 효과 없죠? ㅎ)

대형 공공장소의 출입을 금합니다. ( 연극,극장 관련,  PC방 , 노래방 까지가 타겟이 됩니다.)

3. 2020년 3월 2일

- 공식적으로 첫 확진자 :  프랑스인 (실명 거론 안함)

14일간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돌아다닙니다.

코로나가 처음으로 몽골내에 퍼지기 시작합니다.

운이 좋게도, 2월 24일 공공장소 출입을 막아놓은 상태라 크게 번지지 않고, 결국은 프랑스인 동선 파악 및 관련자 검사 및 치료까지 완료 하게 됩니다. 

- 이 사건 이후 몽골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은 강제적으로 2주간 시설 격리 ,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갑니다.

 

4. 2020년 9월 1일

- 새학기 오픈 및 연극, 극장,  PC방, 노래방 등 모든것이 정상화 됩니다. 

 

5. 2020년 11월 11일

   - 러시아에서 들어온 몽골인 트럭 기사 사건이 발생합니다. 2주간의 시설 격리를 받으나, 격리 중에 원칙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들과 술마시고, 게임하다 단체 감염이 발생합니다.  몽골내에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하면서

     셧다운에 들어갑니다. 거의 모든 곳들이 문을 닫습니다. 레스토랑, 술집 까지도. 

 

6. 2020년 12월 14일 

-  몽골내 확진자를 모두 잡은 것은 아니나, 사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경제가 바닥을 치기 때문에 레스토랑, 커피숖, 기타 생필품 매장들을 넓혀서 오픈하게 됩니다. ( 오픈하지 못한 곳들은 여전히 있습니다.)

’20.12.01 ~ ’21.07.01간 모든 가정의 전기세는 무료이며, 크기 100 이하인 가정은 난방, 수도, 쓰레기 비용도 무료.

무연탄 가격을 기존 50% 할인에서 75% 할인으로 변경하고 관련 필요 자금은 에르데네트 공장의 수익에서 6,500억 투그릭 충당.

 

7. 2020년 12월 16일

   - 금일 개최된 내각회의에서 내년 7 1일까지 전기수도 등 공공요금의 무료화 결정 이후 사용량이 급증하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전년도 사용량을 기준으로 면제하고 전년 대비 초과되는 사용량은 개별 부담하는 것으로 결정

    

 몽골 울란바토르에는 소위 "게르촌" 이라는 지역이 광범위하게 울란바토르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민촌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게르"라고 하는 집에서 (천막,나무골격등으로 만듬) 석탄, 나무를 때면서 사는 거주의 한 형태입니다. 저렴하면서 화력이 좋은 석탄을 사용하였지만, 공기 오염도가 극심한 문제를 발생하였습니다. 심지어 울란바토르는 세계에서 가장 공기오염도가 심한 도시중 다섯 손가락 안에 뽑히는 도시였습니다. 정부에서 무연탄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지만, 여전히 저렴한 석탄을 사용하는 집들이 적지 않습니다. 앞서 14일 무연탄을 많이 할인하여서 무연탄을 많이 쓰게끔 하였으나,  전기료는 무료다 보니, 게르촌에서 전기 히터를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보니 전력량이 모자라서 많은 부작용을 발생하게 된 것이고요. 조금더 합리적으로 변경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차액금은 거의 무료입니다 ^^ 

 

 

19일 현재 몽골 국내 감염은 494 명, 확진자는 953 명이다.  곧 1000명을 향해 갑니다.

몽골 울란바토르는 작고 150만명이 모여서 사는 수도이지만, 정책만 잘 세운다면, 거리두기 가능한 동네입니다.